바짝 구운 삼겹살에 소주 한 잔이 생각나는 날씨입니다.
하이트진로가 참이슬 및 일품진로 등의 소주값을 10.6%나 인하한다고 합니다.
그 이유는 정부가 기준판매비율을 도입한다고 해서인데요.
기준판매비율이 그럼 무엇일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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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준판매비율
주류에 붙는 세금을 계산할 경우 세금의 기준이 되는 과세표준을 할인해 주는 개념입니다. 기준판매비율이 높아질수록 세금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데요. 국세청에서 이 기준판매비율을 22%로 정했습니다.
세금이 낮아지니 공장에서 나오는 출고가격도 내려가는 것이죠.
참이슬 가격
하이트진로에서는 기준판매비율 도입으로 출고가격을 내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낮춘다고 합니다. 그로 인해 참이슬은 10.6%, 과일리큐르 10.1%, 증류주인 일품진로 10.6% 낮아집니다.
그러나 지난 10월 이미 원자재 상승으로 인해 참이슬과 진로는 6.95%, 9.3%가 각각 인상 되었기 때문에 실제 낮아지는 가격은 얼마 되지 않을 듯합니다. 참이슬 기준으로 출고가는 약 54원 낮아집니다.
마트, 편의점, 식당 소주 가격
지역별 마트, 슈퍼마켓, 편의점, 식당 등으로 납품하는 과정에서 출고가보다 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.
유통이 활발한 마트나 편의점에서는 출고가 100원이 오르게 되면 100 - 150원 정도 추가 인상이 되고, 식당에서는 보통 500 - 1000원 정도가 오르게 됩니다.
공장에서 출고되는 소주 가격이 약 130원 정도 인하되면 대형 마트에서는 할인율이 약간 올라가거나 약간의 가격 인하가 될 수도 있겠지만, 식당에서는 대게 오른 소주값이 다시 내려갈 가능성은 없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합니다.
참고로 현재 대형 마트와 슈퍼마켓의 소주 가격입니다.
- 대형마트: 참이슬 1480원
처음처럼 1380원 - 슈퍼마켓: 참이슬 1490 ~ 1690원
처음처럼 1460 ~ 1680원
- 편의점: 참이슬 2100원
처음처럼 1950원
소주 1박스 가격
- 참이슬 한 박스 (20병)
홈플러스/ 이마트 29,600 - 29,800원 - 진로 한 박스 (20병)
홈플러스/ 이마트 28,000원 - 처음처럼 한 박스 (20병)
홈플러스/ 이마트 27,600원
소비자 입장 체감 소주 가격
기준판매비율로 인해 소주가격이 10.6%가 인하되었어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몇 십원 내외로 크게 차이가 없을 것 같습니다.
더구나 외식할 경우 식당에서는 50원 - 130원 출고가 낮아졌다고 다시 내리지는 않을 거고요.
소주 가격 올릴 때는 500원 1000원 단위로 올리면서 가격을 다시 내리는 경우는 잘 없으니 결과적으로 소주 가격 변동은 체감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.
맥주, 막걸리 가격
맥주와 막걸리 가격은 변동 없음
생필품 가격정보
생필품 가격 정보 확인하기 좋은 홈페이지 안내합니다.
일반적인 먹거리들 및 생활에 필요한 물건의 가격을 마트와 편의점, 전통시장으로 구분하여 가격 안내해 줍니다.
월간 그래프나 연간 그래프로 가격 변동도 쉽게 알 수 있어요.
"참가격"을 유용하게 활용하는 방법입니다.
주로 사용하는 생필품이나 먹거리들을 월간 그래프을 확인 후
좀 더 저렴한 시기에 구입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.
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~